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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EM 43 "람다보다는 메서드 참조를 사용하라"

 

람다보다도 더 간결하게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. 바로 메서드 참조이다.

 

map.merge(key, 1, (count, incr) -> count + incr);

 

위 코드는 자바 8 때, Map 에 추가된 merge 메서드이다. 키, 값, 함수를 인수로 받으며 주어진 키가 맵에 없다면 주어진 [키, 값] 쌍을 그대로 저장하고, 반대로 키가 있으면 [키, 함수의 결과] 쌍을 저장한다. 깔끔해 보이지만, count 와 incr 가 크게 하는 일 없이 공간만 차지한다. 자바 8이 되면서 Integer 클래스는 이 람다와 같은 기능을 가진 정적 메서드 sum 을 제공했다.

 

map.merge(key, 1, Integer::sum);

 

더 간결해진 것을 볼 수 있다. 하지만 메서드 참조는 함수의 이름만 명시하기 때문에 단번에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.

매개변수의 이름 자체가 프로그래머에게 힌트를 준다면 람다가 더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. (매개변수가 여러 개이고 함수 이름으로 단 번에 파악이 안 된다면)

 

단 번에 파악할 목적이 아니고 해당 함수의 선언 부분으로 이동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할 수 있다면, 똑같은 인자 구성으로 함수를 만든 다음, 메서드 참조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. 메서드 참조에는 기능을 잘 드러내는 이름을 지어줄 수 있고, 친절한 설명을 문서에도 남길 수 있으니 말이다. 하지만 같은 클래스 안에 있는 기능을 호출하는 것이라면 람다가 더 간결하다.

 

// 1 번째 방법
service.execute(GoshThisClassNameIsHumongous::action);

// 2 번째 방법
service.execute(() -> action());

 

메서드 참조에는 아래와 같이 5가지 유형이 있다.

메서드 참조 유형 같은 기능을 하는 람다
정적 Integer::parseInt str -> Integer.parseInt(str)
한정적
(인스턴스)
Instant.now()::isAfter Instant then = Instant.now();
t -> then.isAfter(t)
비한정적
(인스턴스)
String::toLowerCase str -> str.toLowerCase()
클래스 생성자 TreeMap<K, V>::new () -> new TreeMap<K, V>()
배열 생성자 int[]::new len -> new Int[len]

 

"메서드 참조 쪽이 짧고 명확하다면 메서드 참조를 사용하고, 그렇지 않을 때만 람다를 사용한다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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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EM 42 "익명 클래스보다는 람다를 사용하라"

 

Java 8 이전에는 자바에서 함수 타입을 표현할 때 추상 메서드를 하나만 담은 인터페이스를 사용했었다. 이런 인터페이스의 인스턴스를 함수 객체라고 하는데 다른 곳에서 절대 사용하지 않는 가벼운 함수 객체라면 함수 객체를 인자로 받는 공간에 바로 new 연산자를 통해 생성할 수 있었다.

 

Collections.sort(words, new Comparator<String>() {
	public int compare(String s1, String s2) {
		return Integer.compare(s1.length(), s2.length());
    }
});

 

이렇게 인터페이스 (위 예제에서는 Comparator 인터페이스) 를 바로 new 연산자를 통해 사용하고, 구체적인 전략은 익명 클래스 내부에 작성함으로써 전략 패턴의 장점도 사용할 수 있다. 하지만 매우 간단한 코드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길다.

 

Java 8 부터는 추상 메서드 하나짜리 인터페이스는 람다식으로 간결하게 작성할 수 있다.

 

Collections.sort(words, (s1, s2) -> Integer.compare(s1.length(), s2.length()));

 

 

매개변수와 반환값에 대한 타입은 각각 String 과 Int 이지만 생략할 수 있다. 컴파일 타임 때 컴파일러가 맥락을 파악하고 자동으로 타입을 추론해주기 때문에 가능하다. 간혹 컴파일러가 타입을 추론하지 못해 컴파일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, 그럴 때 직접 프로그래머가 명시하면 된다. 타입을 명시해야 코드가 명확한 경우를 제외하고 람다의 모든 매개변수 타입은 생략하자.

 

더보기

제네릭에서 타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람다를 사용하는 함수들에서 제네릭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. 로타입으로 구성했다면 컴파일 오류가 나서 람다 사용하는 부분에서 타입 변환을 해야한다.

 

메서드 참조를 사용하면 더 간결하게 할 수도 있다.

 

Collections.sort(words, comparingInt(String::length));

 

더 나아가 List 인터페이스에 추가된 sort 메서드를 이용하면 더 간결해진다.

 

words.sort(comparingInt(String::length));

 

아래와 같이, 열거 타입에서 상수 별 추상 메서드를 직접 구현하기 보다는 인스턴스 필드를 인자로 전달받아 간결하게 구현할 수도 있다. (람다로 구현하니 더 깔끔해진다)

 

public enum Operation {
	// 추상 함수를 내부에 구현하지 않고 인자로 전달 받음.
	PLUS("+", (x, y) -> x + y),
    MINUS("-", (x, y) -> x - y),
    TIMES("*", (x, y) -> x * y),
    DIVIDE("/", (x, y) -> x / y);
    
    private final String symbol;
    private final DoubleBinaryOperator op;
    
    Operation(String symbol, DoubleBinaryOperator op) {
    	this.symbol = symbol;
        this.op = op;
    }
    
    @Override
    public String toString() { return symbol; }
    
    public abstract double apply(double x, double y) {
    	return op.applyAsDouble(x, y);
   	};
}

 

위 코드에서 사용한 DoubleBinaryOperator 는 java.util.function 패키지가 제공하는 인터페이스 중 하나로 double 타입 인수 2개를 받아 double 타입 결과를 돌려주는 인터페이스이다.

 

간결하게 작성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람다도 사용 시 유의할 사항이 존재한다.

첫 번째, 람다는 이름이 없기 때문에 문서화하기가 곤란하다. 코드 자체로 동작이 명확히 설명되지 않거나 코드 줄 수가 많아진다면 람다를 쓰지 말아야 한다.

두 번째, 인스턴스로 만들어서 재사용할 때 람다를 쓸 수 없다. 익명 클래스를 사용해야 한다. 람다는 태생적으로 한 개의 추상 메서드를 가진 추상 클래스이므로 추상 메서드가 여러 개인 인터페이스의 인스턴스로도 활용이 불가능하다.

세 번째, 익명 클래스에서 this 지시자를 통해 자기 자신의 인스턴스를 참조하는 것과 다르게 람다에서 this 지시자는 람다 바깥 인스턴스를 참조한다.

네 번째, 람다도 익명 클래스처럼 역직렬화/직렬화 형태가 가상머신 VM 마다 구현이 다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. private 정적 중첩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.

 

"꼭 익명 클래스를 사용해야 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익명 클래스보다 간결하게 작성할 수 있는 람다를 사용해보자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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